삼행시 & 백석
언- 니! 맞죠?
제- 가
벌- 주 마셔야 했을 때
써- 근 얼굴로 정신없을 때
내- 대신 마셔준 게 언니였죠?
속- 도 모르고
에- 전엔 언니가 절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고- 집이 세다면서
조- 롱하곤 하셨잖아요.
곤- 대 같이요.
히- 히, 농담이에요.
와- 사비 같은 말에 눈물이 맺힌 적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게 다 지금에 보니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거죠.
야- 속하기도 했었던 그때는
기- 를 쓰고 언니만 피해 다녔는데 말이죠.
한- 잔 두 잔 하다 보니,
다- 게워낼 걸 왜 그리 미련스럽게, 지지 않으려 했는지 잘 몰라요. 그래도 언니가 등 두드려 줘서 좋았어요.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