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으며 죽는 마음이란

삼행시

by 희원이

사- 망진단서를 떼어보니, 일명

랑- 만사라 하더군요. 흔히

이- 빨 깐다는 표현이 있죠.


아- 깝게도 젊은 나이에 너무 많은 이빨을 낭비했던 것이죠.

닌- 자처럼 밤마다 클럽에 가서 아름다운 여자들에게 이빨을 표창처럼 날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단- 단히 방어를 하여도

어- 딘지 모르게 틈이 보이고

로- 망이 줄줄 새는 게 사람이란 존재의 나약함일지도 모릅니다. 시인과 촌장의


사- 시나무란 노래만 보아도,

랑- 만 중독증으로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다"며 사시나무 떨듯

을- 적한 마음을 토로하지요. 금단증세인 겁니다.


말- 로 세운 낭만, 말로 망하는 셈이지요. 칼이라고요? 그럴 리가요! 아무도

해- 치지 않는 말이라지만 실은 자신에게만큼은 예외인 셈이지요. 그렇게 기어코

요- 산이 쌓여 통풍을 키워가는 것이지요. 인생의 고단함을 달래려 맥주를 마시며 곁들인 닭살이란 그런 것을 초래한다지요.


시- 를 읽으며 죽는 마음이란

소- 싯적에 한번쯤 꿈꾸어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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