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 인물의 관점
- 동호(서양 회화 전공): 천재는 개인의 역량으로 찬사의 대상. 사회를 뚫고 나온다. 낭중지추.
- 민규(사회학 전공): 천재는 사회가 만들어낸 것이다. 사회는 필요한 때에 필요한 지점에서 천재를 호출한다. 마침 바로 거기 있는 자를 천재로 인정해주는 것뿐이다.
- 희정(재즈 피아노 전공): 사회의 역할(98%)이 절대적으로 크긴 하지만, 천재의 개인적 역량(2%)도 무시하기 어렵다.
[소개글]
- 천재를 분류하는 세 가지 방식을 통하여 다양하게 천재를 바라본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으로 천재의 특성을 포착하려 했지만, 그건 엘리트주의의 발로가 아니라 오히려 천재를 수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시민의 역량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점으로 흘러간다. 창의성과 다양성의 역량을 강화할수록 천재는 다양하게 포착된다.
- 이 글은 세 명의 입장을 통해 각각의 주제에 대해 인터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정확히는 '다큐멘터리 인터뷰 동영상 미편집본'을 감독이 배열하는 과정을 포착하는 설정인데, 이를 번호글로 썼던 것을 칼럼으로 재정리하려다가 그대로 두고, 소제목을 매기는 정도에서 확정하였다. 특정한 주장을 하기보다는 특정 주제에 대해 있을 법한 주장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려 하였다.
[목차: 천재론]
◑ 1부. 부자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천재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세 가지 방식
[1.0] 동호(서양 회화 전공): 이상과 이하 사이
[1.1] 동호: 부자와 천재 사이, 장래희망
[1.2] 동호: 천재의 전형과 멀리 떨어진 대중
[1.3] 희정(재즈 피아노 전공): 천재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속설
[1.4] 희정: 재즈에선 저주받은 걸작이 묻혀 있기 어렵다
[2.0] 동호: 비범해 보이는 천재, (위험해 보이는 천재,) 하찮아 보이는 천재
[2.1] 동호: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 비범해 보이는 천재
[2.2] 동호: 천재와 거장 사이
[2.3] 희정: 불운한 천재는 길을 잘 못 들어선 벤처 사업가다
[2.4] 희정: 사회가 스스로 필요한 내용을 채우기 위해 천재를 승인한다
[2.5] 희정: 함께 인정 욕구를 품은 동료들
[2.6] 희정: 예술계와 달리 과학계의 천재는 보편적 주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2.7] 민규(사회학 전공): 과학계의 천재라도 보편적 주류로 편입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
[3.0] 민규: 첫 번째 천재의 유형, 패러다임 천재
[3.1] 민규: 두 번째 천재 유형, 테크니컬 천재
[3.2] 민규: 세 번째 유형, 보편성의 천재
[3.3] 민규: 보편성이란
[4.0] 희정: 보편성과 달리, 보편적 주류란
[4.1] 동호: 전 패러다임의 천재가 좋아요
♬ 천재는 홀로 태어나는가?
[1.0] 동호: 결국 천재는 스스로 천재다
[1.1] 민규: 천재는 사회의 필요에 따라 호출된다
[1.2] 민규: 조건에 따라서 천재도 다른 처지가 된다
[1.3] 민규: 서태지를 통해 본 천재란 개념의 가변성
[1.4] 민규: 서태지는 천재일까
[1.5] 희정: 서태지에 거부감이 드는 네 가지 이유
[2.0] 희정: 동료들이 먼저 알아보고 천재를 호출한다
[2.1] 희정: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2.2] 희정: 뛰는 사회 위에서 가끔은 나는 천재
[2.3] 희정: 일정 수준 이상으로 타격해야 비로소 존재감을 얻는다
[2.4] 민규: 결국엔 모두 사회에서 호출하는 것이다
♬ 자본주의와 천재
[1.0] 민규: 결국 사회가 자본주의로 장악되었다면
[1.1] 동호: 자본에 침윤된 천재들
[1.2] 동호: 자본에 순종하느냐, 후원자에게 순종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3] 동호: 돈이 될 만한 천재의 인생 스토리를 찾아라 (천재 산업과 천정부지)
[1.4] 동호: 내면화된 자본주의 논리, 극복해야 할 이유를 잊었다
[2.0] 동호: 그럼에도 낭중지추는 있고, 그걸 알아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2.1] 희정: 자본주의는 예술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선물했다
◑ 2부. 창의적 도전과 보상 체계
♬ 인정 욕구와 눈치 보기
[1.0] 동호: 자본의 논리는 결국 획일화로
[1.1] 동호: 우리의 교육 환경은 테크니컬 수재 양성소
[1.2] 동호: 무엇을 위해 영재가 되려 하나
[1.3] 희정: 남에게나 자신에게도 여유롭지 못한 사회
[2.0] 민규: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믿으며, 새로울 엄두도 못 내고
[2.1] 동호: 연령대 의무가 촘촘히 들어 찬,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 정당한 보상과 문화적 토양
[1.0] 동호: 합리적인 수재 양성 시스템으로 창의성을 알아보는 안목을
[1.1] 동호: 쓰는 교육, 읽는 교육, 회생 가능한 교육
[1.2] 동호: 실패에 관용적인 패자부활전의 사회
[1.3] 동호: 개방적인 관대한 분위기 속 시민들
[2.0] 민규: 틈새에 끼어 잠든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2.1] 민규: 문화적 토양을 창의성 친화적으로 개선하려면
[2.2] 민규: 창의성 교육이란 시민 의식을 고양하는 협동 교육
[3.0] 희정: 다양성 교육은 경청하는 교육
[3.1] 희정: 배타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지키며 공존하는 다양한 소집단
♬ 천재의 덕목
[1.0] 동호: 일탈의 존재이자 해방의 존재이며 위대한 안내자
[1.1] 동호: 오만한 천재병, 무병으로서의 글병
[2.0] 민규: 전체를 파악하는 조망자이자, 자신의 비전을 포장할 줄 아는 탁월한 기획자
[2.1] 민규: 사회의 영향력은 강하고, 그 안에서 무엇이라도 해내고 싶은
[3.0] 희정: 보편적 가치의 우주 너머를 상상하게 해주는 다중우주의 여행자
[3.1] 희정: 우리 집단의 천재를 호출하는 동료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