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상실할 즈음

삼행시

by 희원이

시- 력을 상실할 즈음, 책을 덮었다. 말로 불러주는 것을 어린 제자가 받아 적었다.

민- 감해야 할 감각 하나를 잃어서

영- 혼이 걸어갈 길을 터주었다면 흔들리며 가더라도

성- 공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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