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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여의강
May 12. 2023
화야산 얼레지를 위한 변명
산천심론
한겨울 모진 삭풍
발목은
얼음
머리엔
찬
눈
그대
품은 맘
하나로
돌틈 사이
버틴
세월
기다림
병
이 되고
그리움
한
이 되어
기댈
곳
없는
마음
베
인
가슴
아픈
바람
그대
너무
미워도
봄은
견딜
수 없어
보고파
미치겠는데
서러워 눈물 나는데
오늘 같이 고운 날
바람이라도
안 나면
바람
들어
죽을 거야
그대 때문에
봄 때문에
화야산 기슭 얼레지
*봄의 요정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
4
년 이상되어야 꽃을 피우고
햇볕 따라 하루 세 번 모습이 변한답니다.
keyword
얼레지
그대
봄
여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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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시간 반(半), 살아갈 시간도 반, 오늘은 항상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날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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