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산천심론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의강 Jun 24. 2024

용추계곡, 함께할 친구

산천심론


쏴아아 아~


비에 젖은 밤꽃 향기

짙게 드리우고


굽이굽이 휘어지는

푸르른 계곡  


징검다리 건너가는

생명의 기운


온몸 적시는

비의 상쾌함



친구가 있어 좋다


산에 가자

한잔 하자

 한큐 하자는


 없어도

말 많아도


산에 가자

한잔 하자

한큐 하자할


친구가 있어 좋다



함께 젖고

함께 취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너 없음 

어쩔 뻔



연인산 용추계곡


매거진의 이전글 오대산 소금강, 좋은 삶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