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산천심론
수리산을 내려오며
산천심론
by
여의강
Jul 1. 2024
아래로
자신보다는
사랑하는 이를 위한 결정이
훨씬 강하다
수박 한 통 만오천 원
덩치 큰
아재는
아픈 허리 생각에
셈하다 돌아서는데
허리 굽은 할매는
한숨 지며 낑낑대지만
웃음으로 지고 간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 먹일 마음에
수리산
keyword
수리산
수박
사랑
12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여의강
직업
프리랜서
살아온 시간 반(半), 살아갈 시간도 반, 오늘은 항상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날이라 믿습니다.
구독자
9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용추계곡, 함께할 친구
문원폭포, 희망과 두려움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