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심론
'우리가 언제
꽃보러 산에 갔나,
친구 보러 갔지요~'
산행작가 여의강의
'마음이 걸은 우리 산하, 산천심론'이 출간되었습니다.
산과 바람, 그리움을 주제로
백산심론에 이어
우리 자연을 주유한 작가의 두번째 에세이시집입니다.
<저자 서문>
'산은 바람이고
길은 그리움이었습니다.
눈비 오나 바람 부나,
즐거우나 괴로우나
산을 오르고 물을 건너고
길을 걸었습니다.
산 하나의 참회와
물 하나의 회한과
길 하나의 희망을 품고,
한 줄기 바람에 그리움을 담아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100산 이후에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그 계절에 예쁜 산을
좋은 사람들과 돌아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가진
우리 산하를 거닐며
마음으로만 간직하기엔 아쉬워
사진을 찍고 詩로 엮어
브런치 스토리에 올렸습니다.
그것을 계절별로 정리하고
생각 깊던 어느 해의 글들을 더하여,
갓 나온 인쇄향의
향수를 그리며 다시
종이책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
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워했던 분들,
함께 했던 이들과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산하와 영롱한 추억과
남겨진 시간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늘 행복한 산행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가을 관악산 자락에서
저자 여의강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