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기 中

by 짱강이



일회용 베이프에도 자꾸만 현재와 미래를 뒤섞어 생각을 접붙인다.

짱강은 현재마저 급진적으로 사는 인간이었기에,

짱강에게 무책임하게 현재만 바라보라는 건 일종의 폭력이기 때문에.


어떤 베이프를 살지, 형편이 될지, 액상은 뭘 살지... 짱강은 이미 베이프를 물고 있음에도 미래에 가벼워지지 못했다.

그렇게 잡념이 사채마냥 늘어난다.


이미 물을 머금어 버린 카펫을 내려다본다.

이거 흡수력은 없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멀거니 바라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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