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베이프에도 자꾸만 현재와 미래를 뒤섞어 생각을 접붙인다.
짱강은 현재마저 급진적으로 사는 인간이었기에,
짱강에게 무책임하게 현재만 바라보라는 건 일종의 폭력이기 때문에.
어떤 베이프를 살지, 형편이 될지, 액상은 뭘 살지... 짱강은 이미 베이프를 물고 있음에도 미래에 가벼워지지 못했다.
그렇게 잡념이 사채마냥 늘어난다.
이미 물을 머금어 버린 카펫을 내려다본다.
이거 흡수력은 없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멀거니 바라볼 뿐이다.
나는 배고프고 절박한 그런 예술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