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혹한을 견디다가도, 끝내 더운 숨을 터뜨리며 불볕더위를 끌어안다가도 그런 생각을 하고 만다
나는 평생 이 짓을 몇 번이나 더 해야 할까..
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모래 주머니를 온몸에 매달고 바다에 뛰어든 인간이 된 것만 같다
버겁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나는 살아 있다
그렇게 평생을 살아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