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터뷰, 새로운 도약의 순간
오늘은 밤잠을 설치는 날이었습니다. 책을 출간한 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책을 쓰는 동안 많은 사람이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온 책이기에 이번 요청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제 전문성을 인정받고 인터뷰 요청을 받은 건 처음이었고,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순간 망설임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빌드세이버' 홍보 영상을 촬영했을 때 원하는 대로 연출이 되지 않던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경험으로 인해 이번 인터뷰에서도 혹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결심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서, 저의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는 시초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청이 온 채널은 구독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모든 일에는 첫 계단이 있기 마련입니다. 미디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시청자에서 발언자로 자리 바꿈을 하게 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니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결정을 내리고 나니 '무엇을 말할까?' 고민하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예전에 ‘집팔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면서 인터뷰를 준비해 둔 자료도 있었고, 미래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온 준비 덕분에 부담이 덜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준비해 온 것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귀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이러한 성장의 기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성장 속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칠 준비를 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인생의 여정 속에서 주어지는 변화와 기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