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도 정신 차려야지!!!
띵동
하하하하하 날 뭘로 보고?!!
띵띵띵띵
남편은 의심이 많은 사람이어서 절대 피싱은 당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의심이 오히려 피싱을 당하게 할 줄이야…
급박한 상황에 카드사에 전화해보니 안내 멘트가 너무 길게 느껴졌다. 그놈들이 돈을 더 빼갈 수 있다는 생각에 남편의 정신은 혼미해져 가는데 그놈의 ARS 안내 번호는 왜 이렇게 긴지 정신을 못 차리는 남편을 향해 1번! 8번! 을 외쳐주고 있는 나 자신에게 조차 현타가 오기 시작했다. 더 황당했던 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의심 많다고 우기던 남편이 눌렀다는 그 링크를 봤을 때였다.
읭???
동일한 사건을 겪게 된다면 먼저 카드 신고부터 하고 다음엔 무조건 애플 고객 센터에 전화해야 한다. (48시간 내에 신고해야 처리 가능)
080-333-4000
다음화에 계속…..(다음화는 환불 원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