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다리다가 잠들다니..
새벽부터 축구를 하니 늦게 끝나는 남편을 밤새 기다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내가 오늘은 말이야. 아쿠마가 되어 볼 테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오늘은?… 오늘만? 이 확실해? “
“이런… 축구.. 싶냐? “
매일 너는 악마였어라는 뉘앙스의 남편의 대답에 분노불꽃을 내뿜으며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분명 그랬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침이 밝았다.
<악마의 귀라도 빌려드릴까요?> 출간 예정작 @yacho_t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