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틀
생각이란건 마치 뿌리를 튼실히 내린 식물 같아
by
김소연
Sep 24. 2020
생각이라는 건 뿌리를 내리는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고
양이가 헝클어 놓은 엉킨 실타래처럼 머리속은 점점 복잡해진다.
생각이 많다는건 현실에 불만족하거나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마음
혹은 지금의 상황을 정리하고픈 마음일텐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복잡해 질 뿐이다.
생각이 깊어질 수록 그 뿌리가 머리속의
신경을 건드
리
는 것 처럼 내안을 파고든다.
생각이란 건 주로 낮시간 보다는 밤시간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불면증을 달고 살며
점점 무기력해진다.
그런 상황이 반복될 수록 점점 더 생각은
깊어지겠지.
가끔은 생각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어떤 틀을 머리속에, 마음속에 넣어두면 좋겠다.
울퉁불퉁하거나 모난 틀이 아닌
유연한 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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