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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소연 Oct 15. 2020

담금질로 쇠 단련시키기

인생에 찾아오는 시련은 나를 단련시킨다.


담금질로 쇠 단련시키기


인생에 찾아오는 시련은 나를 단련시킨다.





인생은 매 순간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늘 시련만 있는 것도 아니다.

쇠를 단련시키려면
뜨거움과 차가움의 과정을
반복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느끼는 쇠의 감정은
우리의 인생을 닮았다.

담금질을 원한건 쇠가 아니다.
쇠는 유연히 굽어지는 고무처럼
유연함을 갖고 싶어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단련으로
결국 쇠는 단단해진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유연하고 순수했던 어린아이가
시련을 겪으며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것.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또래보다 성숙해 보이는것.

아무도 원치 않는 시련일지라도
잘 견뎌내면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

그게 바로 신의 뜻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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