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민감하다는 건 그런 겁니다. 유행하는 옷을 사 입고, 유행하는 먹거리를 사 먹고, 유행하는 병에 걸리고...?!?
유행에 민감한 놈
우리 아들은 우리 가족 중에 가장 유행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코로나 유행 때 때맞춰 코로나에 걸리고 장염이 유행일땐 장염에 걸리더니, 독감이 유행인 지금 때맞춰 A형 독감에 걸렸습니다. 새벽에 근처 병원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유행에 맞춰 마라탕에 빠지고, 와이드팬츠를 사 입는 건 참으로 귀여운 축에 속했죠. 저도 으슬으슬하고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걸 보니 아마 옮은 것 같습니다. 별 대단한 글을 쓰는 건 아니었지만 아마 연재글은 당분간 못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