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라니! 무려 14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뉴욕에 도착했다. 사실 불과 두달 전에 남미를 다녀온터라 14시간 비행 정도야 뭐.. 하하. 덕분에 신나게 영화 다섯편 정도를 봤다. 대한항공 장거리는 처음 타봤는데 (게다가 A380!) 확실히 기내식도 맛있고 좌석도 편했다. 다만 비행기가 커서 인지 편수가 많아서인지 체크인 할때도 짐 찾을때도 너무 오래걸림..
어쨌든 뉴욕에 왔고 각자 마일리지 때문에 언니는 아시아나 나는 대한항공을 타고 왔는데 국적기들이니 같은 터미널일 줄 알았는데 인천공항에서도 게이트가 끝과 끝이고 뉴욕 공항에서는 아예 터미널이 달랐다 ㅋㅋ 댄공은 1 아샤난 4 =_= 셔틀버스 타고 터미널4로 찾아가서 상봉!
지난번 남미갈때 미국을 경유해서 이미 이스타로 한번 입국?!했던지라 덜하긴 했지만 트럼프 당선 후 뭔가 무서웠는데 막상 몇일있니 여행이니 두개밖에 안물어봤다 다행.
공항에서 우버를 잡아서 시내까지 갔다. 합승하는 바람에 35달러로 저렴하게! 막혀서 시간은 꽤 걸리더라. 남미 다녀온 후의 첫번째 여행인데 긴장 잔뜩하고 갔던 남미여행에 비해(혼자 장기라서..) 이번엔 멀쩡한 도시에 언니랑 같이가니까 한결 마음이 편했다. 반면 언니는 오랜만에 멀리 나와서 살짝 긴장 ㅎㅎ
우버 타고 펜스테이션 역에 도착했다. 우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쉐어룸 같은 숙소를 예약했는데 투룸짜리 좋은 맨션 하나 빌려놓고 방하나씩 대여해주는 시스템 이랄까. 방마다 도어락이 있어서 좋다. 게다가 제일 짱인건 32층에서 내려보는 뉴욕 시내는 정말, 멋졌다.
(숙소는 코알라 하우스 였음! 두번째론 어퍼웨스트에 있는 르부틱에 갔는데 거긴 센트럴파크 옆이라 위치는 좋았지만 숙소 청결, 뷰 등등은 코알라 하우스가 최고 좋았다. 수건도 매일 주고!)
숙소 넘나 좋당.
짐을 풀고 나니 갑자기 몰려오는 피로.. 긴 비행과 완전 반대인 시차덕에 일단 취침.. ㅋㅋㅋ 한두시간 자고 다시 슬슬 나가본다.
일단 타임스퀘어를 한번 가봐야지. 숙소에서 가까우니!
타임스퀘어쪽은 영화나 TV에서 워낙 크고 웅장하게 보여줘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멋지고 활기차보였다. 그른데 아마도 다른 골목들이 더 멋질 듯 하여 한번 구경으로 끝날듯 ㅎㅎ
숙소에 돌아오니 우릴 기다리고 있는 이 멋진 아경 ㅠㅠ 숙소 뷰가 너무 좋아서 왠만한 전망대나 루프탑에 가도 덜할 것 같은 느낌 .. 허허 숙소에 누워만 있어도 좋을듯 (__)
숙소 옥상에는 앉아서 맥주한잔 할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야경도 감상할 수 있었다. 최고!!
아 뭔가 뉴욕은 정말 워낙 영화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내가 여기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아이고 쓰다보니 너무 졸리네? 오늘은 첫날이라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