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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Aug 17. 2017

컬러풀 2017

2017년은 염색의 해로 지정한다.


올해는 컬러풀한 해다.


2월 남미여행을 다녀와서

3월쯤 내인생 처음으로 탈색을 했다.


남미 가기전에 어둡게 염색했던 머리라

탈색을 3번이나 해야했다.

탈색을 하고 핑크브라운?으로 염색을 했다.


염색한 머리는 한달 반 정도가 지나니 탈색한 후의 머리색인 노랑색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엔 카키색으로 염색을 했고 또 색이 빠지자 보라색으로 염색을 했고 또 색이 빠지자

또 염색을 해야하나 하다가 컬러 트리트먼트란 신세계를 발견하곤 핑크레드?로 염색을 했다. 2주쯤 지나니 또 색이 빠졌고 그래서 이번엔 붉은 보라색으로 염색했다.


6개월 동안 약 5번 정도 머리색을 바꿨으니 한달에 한번 꼴이네. 생각보다 머릿결이 많이 안상해서 다행.


3월에 처음 탈색할때 아예 다짐?했었다. 올해는 컬러풀하게 보내리!! 해보고 싶은 색 다해봐야지!!


머리 색을 바꾸는 건 생각보다 더 즐겁고 신난다. 변덕 심한 나에게 딱이다. 미용실에서 염색하는게 너무 비싸서 고민이었는데 요즘 나오는 컬러 트리트먼트 제품들이 다 넘 좋아서 미용실 안가도 되겠다 짱 좋다.


이제 6개월쯤 되었으니

머리 중간 정리를 한번 해볼까나


왼쪽 위부터 1,2,3,4,5,6,7,8


1. 염색의 시작, 첨엔 엄청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색이 별로 안진해보이네..

2. 염색이 다 빠지고 탈색한 머리만 남았다. 노랑도 좋았다.

3. 거기다가 애쉬카키 색을 입혔다. 초록색 싱기

4. 애쉬카키 색이 빠지니 첨 노랑 보단 붉은기 없는 노랑이 되었다. 이 과정이 아마도 뉴욕 여행 중..

5. 이때부터 뿌리 탈색이 하기 싫어서 어두운 색으로 덮었다. 진한 보라색으로

6. 보라색도 금새 노랑으로 변했다. 그때 컬러 트리트먼트 발견! 미샤껄로 핑크로 했는데 생각보다 붉게 나왔다.

7. 핑크색도 점점 빠져간다.. 저 모자 위의 머리는 검다. 노랑머리에 검정뿌리가 난 젤로 보기싫다  

8. 그래서 급하게 에뛰드 가서 컬러 트리트먼트를 사서 걍 했는데 자색고구마탄생.. ㅋㅋㅋㅋ


아..

이제 또 여름이 지나면 머리색이 빠질텐데 이 다음은 무얼하나 파랑은 한번도 안했는데......


올해는 컬러풀하게 지내보자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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