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갈때 탈 수 있는 버스가 여러대있다.
그 중에 하나는 회사를 지나 에버랜드를 거쳐 명지대까지 가는데 이 버스의 탑승객은 3종류로 나뉜다.
1. 에버랜드 가는 어린 커플과 예쁘게 화장한 아가들
2. 아마도 명지대(종점)에 내릴 것 같은 대학생들
3. 판교로 출근하는 회사원들
사실 판교를 지나가는 다른 버스들도 수원대, 명지대는 간다. 근데 이 버스를 탈때 유독 이질감?! 기시감?! 이 느껴지는 것은 에버랜드 가는 친구들 때문인듯..?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결정적인것은... 회사원+대학생 버스엔 자리가 많은데 이 버스는 자리가 없다.. 그래서 난 서있다....... 이 버스를 안타면 해결될 것인데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무튼 동물머리띠를 쓴 친구들도 보이고 에버랜드 갈 설렘?이 얼굴에 보여서 귀엽고 웃음이 난다. 그리고 부럽다.. 좋겠다 나도 에버랜드 가고 싶다.. ㅋㅋㅋㅋ
(귀여운건 귀여운 거고 난 앉고 싶다..)
하아
출근할땐 5700번
퇴근할땐 6900번(돌아간다...)
을 피해야한다..
오늘도 뭔가 탈때 뭔가 아 이 버스가 뭐가 이상했더라 하면서 타버린 나 ..
+근데 내려서 보니 에버랜드, 명지대가 떡하니 써있네..... ?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고 했던가..!
다음에 한번 나의 공간 지각 능력은 왜이리 부족한가에 대해 논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