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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여행

9/30~10/1

by someday

연휴를 맞이 인천 여행!

코타키나발루행 티켓을 끊기 전, 가깝고 좋은데 찾다가 캠핑 여행지로 선택한 장봉도.

근데 생각해보니 9월말은 너무 추울 듯 하여 급하게 펜션을 예약했다.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신도, 시도, 모도를 지나 장봉도로 간다.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이 엄청 많다. 배안에서 새우깡도 판다. 열심히 갈매기들한테 새우깡 던져주기. 잘도 받아 먹는다. ㅎㅎ



장봉도에 도착!


장봉도 도착해서 차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 오후엔펜션을 예약.

펜션 앞 전경


갯벌이 코앞이라 위치가 좋다. 방이 좀 작긴 했지만 뭐 아늑하니 딱 좋았다. 시설은 보통. 엄청 좋거나 깨끗하진 않지만 위치도 좋고 쓸만했다.


드넓은 갯벌
저 안에 게 있다.


조개 잡아서 봉골레 파스타를 해먹겠다던 우리의 꿈은....


열심히 발에 상처나면서 갯벌을 헤맸지만 조개 한 10개..?랑 게 작은거.. 몇마리밖에 못잡았다. ㅋㅋ 돌을 들추 조개가 조금 있었지만 거의 없었.. 석화인가 싶은 것들이 널려 있었는데 아닌 줄 알고 안주워왔는데 나중에 보니 맞더라 주워와서 굴이라도 먹을걸 ㅠㅠ 아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니 조개도 늦여름쯤?까진 와야 많다고 하드라 우린 넘 늦게 9월 말이라 조개가 없었던 듯..


무튼 그래도 재미난 체험이었다 하하



해지는 모습도 멋지네
와인에 고기지


담소를 나누며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자세히 본 장봉도는 아기자기 했다.


섬에 사는 분들이 지은 글들이 써있었는데 그게 참 하나하나 좋았다.


글에 써있는 것처럼 봄엔 벚꽃이 활짝 핀다는데, 봄에 다시 와서 섬을 둘러보면 참 좋을 듯, 서울에서도 금방 오고, 또 와야겠다 장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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