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10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발리 여행 9일차

by someday May 07. 2023
아래로

오늘은 토요일, 내일 밤에 서울로 돌아간다. 시간은 역시 순식간!


코마네카 앳 비스마엔 아침 무료 요가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원래 숲속 오두막 같은데서 하던데 오늘은 미팅룸. 나중에야 알았는데 그 오두막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그런 거였다 허허

브런치 글 이미지 1


요가 수업엔 나를 포함해 한국인 여자분 둘이 참여했고 선생님은 인도네시아 분인 아유 였다. 비기너 정도의 레벨로 천천히 수업했고 땀이 나진 않았으나 몸은 개운해졌다. 땀이 뻘뻘 나던 강도센 아쉬탕가가 그리워질줄이야 후.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요가 후 짝꿍을 깨워 멋진 테라스에 앉아 조식을 먹었다. 이 정글 뷰 조식이 참 좋았다. 코마네카 앳 비스마에 단한가지 부족한건 음식이 엄청 맛집은 아니라는 것.. 하지만 적당히 맛있다. 밖에 맛있는 곳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거지 뭐.. ㅎㅎ


브런치 글 이미지 6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9
undefined
undefined

밥먹고 산책하기, 아주 걷기도 좋고 정글정글하다.


브런치 글 이미지 12

해먹에 누워도 보고


브런치 글 이미지 13

숙소로 돌아와 거울샷


어제 근처 푸트리 스파3을 12시에 예약해놨던지라 마사지를 받으러 가본다. 압이 센 마사지를 좋아해서 스포츠 마사지 90분 40만 루피아/ 로 예약했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16

와 스파 시설 너무 좋았당. 예쁘고 깨끗. 얼굴 넣는 수건 맨날 불편하고 자국날 것 같아서 싫었는데 수건이 아주 부드럽다.  그리고 얼굴 넣으면 그 아래 내 시선 아래에 꽃이 있다 ㅋㅋ 디테일..! 근데 다만 마사지 실력은 보통이다. 부드러운 오일마사지가 주를 이루다 보니 압을 세게 하는 스포츠 마사지는 잘 할줄 모르시는 듯.. 여러모로 장단점이 분명한 곳이었음.


Putri Ubud Spa 3

+62 877-6183-2757

https://maps.app.goo.gl/nsuE5wpMihzsisZp8?g_st=ic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근처 평점 높은 CHORA 라는 곳.


CHORA Mediterranean Restaurant & Bar

+62 877-9527-2559

https://maps.app.goo.gl/otBs88Ae6UYTVNCcA?g_st=ic


일단 뷰도 너무 좋았구

브런치 글 이미지 17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음식이!! 에피타이저로 시킨 쥬키니 어쩌고도 부드럽고 맛있었고 그릭샐러드도 엄청 풍성하고 신선했고, 킹프라운 파스타도 맛이 엄청 깊고 진했다. 여기도 맛집이야 휴.


비스마 스트릿을 걷다보면 보이는 논들.

브런치 글 이미지 23


밥먹고 어디가서 커피를 마실까 하다가 리조트 로비가 너무 고요하고 좋았는데 마침 애프터눈티 시간이라 리조트로 돌아갔다.

undefined
undefined


물이 흐르고 정글이 보이고 시원하고 고요한 로비, 커피랑 다과 먹으며 누워있기..!


그렇게 또 늘어져서 쉬고 산책하고 하다가 저녁엔 감동맛집이었던 칸티나를 다시 찾았다.


Cantina Rooftop Bali

+62 821-3248-6512

https://maps.app.goo.gl/9D2Md4MV25oAiuZA7?g_st=ic




undefined
undefined

밤이라 밖은 안보여서 안쪽 자리에 착석. 발코니 자리를 예약하면 밖이 보이는 창가고 라운지 자리를 예약하면 요런 안쪽 자리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수박 어쩌고 에피타이저와 지난번 시켰던 해산물 링귀니에 비프타코를 시켰다. 역시나 맛있었는데 그날 본 셰프가 없어서인지 링귀니 맛이 약간 다르더라. 스모키향이 심오했는데 고게 없었고.. 무튼 쪼끔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undefined
undefined

마지막 밤엔 무얼할까 고민하며 거리를 걷다가 사람들이 즐거워 보이는 하이드아웃으로..! (비스마 스트릿에도 식당과 술집에서 라이브를 많이 한다.)


역시나 오늘도 레게! 발리와 길리 라이브의 대부분은 레게나 라틴이었고 타코집도 많고 레스토랑에도 타코메뉴가 많았다. 발리와 중남미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아직 찾질 못했다. 식민지 시절엔 네덜란드 등 유럽 영향이 컸을테고 관광은 호주에서 많이 온다든데 중남미 문화는 어찌 여기 자리잡았을까나 호주인들이 좋아했나? 아님 섬이라서? 좀 더 탐구를 해봐야겠음..


브런치 글 이미지 33

신나게 춤추다 숙소로 돌아가던길, 귀여운 간판 발리포니아.

매거진의 이전글 다시 우붓으로!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