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보다 중요한 건 Be Myself

커리어 모험생입니다 #5

by 야무JIN

4년 차 마케터지만, 이번이 벌써 3번 째 회사이다. 줄곧 콘텐츠 업계에서 일을 하다 커머스로 옮기게 되었는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커머스는 구매에서 끝나지 않고 배송과 물류까지 커버해야 하다 보니 프로덕트 기능이 다양하고 고도화 되어 있다는 점과 상품 그 자체 보다는 고객의 취향과 마케팅으로 구매를 일으킬만한 요소가 더 많기 때문이다.


사회에 나오면서부터 마케팅을 한다는 사실은 의심이 없었기에 마케팅을 잘하고 싶었다. 이렇다 보니 이직은 늘 성장을 위한 수단이었다. 언제나 다음 스텝은 지금 있는 곳보다 규모가 크고 누구나 알만한 기업에 가야 한다고 믿었다. 말 그대로 '좋은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는 일종의 믿음이 있었다. 근데 좋은 커리어란 뭘까? 남들 눈에 봤을 때 알만한 기업에 다니는 거? 연봉을 많이 받는 거? 남들 눈에는 좋아도 내 마음은 계속 힘들고 회사를 다니는 내내 상처를 받는다면 그것도 좋은 커리어 일까? 정작 그때 받은 상처는 온전히 내 것으로 남아 치유해야 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고민이 깊어지던 찰나에 한기용님이 운영하시는 커리어 코칭 6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약 4주 간 수업도 듣고 다른 사람의 고민도 들어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도 있었고 개발자, 데이터, 마케팅 등 직무가 다양했으며 커리어 고민은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했다. 여전히 뾰족한 답은 잘 모르지만 탐험을 해야 하는 단계인 건 확실하다. 나는 어떤 환경이 맞는 사람인지, 무슨 일을 할 때 좋아하는지 혹은 견디지 못할 정도로 싫어하는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그럼에도 배운 게 2가지 있다면, 첫 번째는 나답게 사는 것이 후회없는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실패를 '많이 배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책과 후회 보다는 배움과 긍정의 힘으로 받아들이자.

sometimes you win, sometimes you learn
20240526_180819.jpg 커리어코칭 참여자 분들과의 모임


EO 채널에서 기용님을 알게 되었지만, 개인 채널도 최근에 개설해서 좋은 영상이 많다! 출퇴근 할 때 가볍게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 찐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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