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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나트립 Sep 21. 2020

낯설고 신비로운 이슬람,
그리고 두바이!

와디즈 전자책 펀딩출판

낯설고 신비로운 이슬람, 그리고 두바이!

본격 이슬람 & 중동 발굴 프로젝트! 비지니스, 문화, 여행 등 중동의 다양한 컨텐츠 생산에 관심 있다면 한번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안녕하세요. (주)야나트립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여행사 ‘아라비안 어드벤처’의 한국사무소입니다. 중동지역 전문 여행사로서 여행만이 아닌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첫 시도입니다. (주)야나트립 출판팀의 전자책 출판을 와디즈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낯설고 신비로운 이슬람 이야기, 그리고 두바이!>는 (주)야나트립이 '이슬람 문화와 여행'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온, 오프라인 출판 시리즈의 첫 번째 결과물이며, 여행칼럼니스트,, 여행작가, 그리고 중동지역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이슬람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편견이 사라지고 문화, 비즈니스, 인문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독자가 생긴다면 큰 보람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주)야나트립은 첫 전자책 출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담아 펀딩을 진행합니다. 이슬람 문화를 전자책으로 소개하는 것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펀딩 참여를 기대합니다.

서문

한국인에게 이슬람이라는 단어는 가깝지 않다. 무언가 낯설고 이질적이며 심지어 두렵기까지 하다. 이슬람이라는 단어와 친숙해 보이는 나라들을 둘러싼 분쟁은 끝이 없어 보이고, 전쟁이나 테러와도 가까운 듯하다. 아는 것이 없으니 더 어렵고, 더 불안하고, 거부감은 더 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슬람교는 불교, 크리스트교와 함께 3대 종교의 하나로 꼽히는 만큼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는 종교이며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오스만 투르크 등 고대로부터 찬란한 문명과 문화를 꽃 피운 아라비아인들의 사상적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문화적 코드이다.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는 상관없다며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을 외면하거나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원유의 약 78%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외 무역 및 건설, 토목, 조선 등 굵직한 경제 분야에서도 중동 국가들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한류를 비롯한 문화산업에 있어서도 중동을 포함한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은 큰 소비처 역할을 한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들은 더 이상 소수의 이방인에 머물러 있지 않다. 2020년 현재 전국에 17개의 이슬람사원 및 기도처가 있으며 외국인 이주자 및 단기 거주자와 한국인을 포함한 무슬림은 20만이 넘는다. 그들이 종교적 신념을 지키는 일상을 위해 자연스럽게 할랄인증 제품을 구매하면서 한국에 할랄인증기관 KMF가 생겨났다.

‘할랄’은 식료품 뿐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의류 등 무슬림의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에 폭 넓게 적용되어 거대한 산업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의 기업이 이 블루오션 시장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나는 한국과 한국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슬람을 모른 채로, 혹은 모른 척 하면서 살지 않기를 바란다.

아라비안 나이트로 대표되는 이슬람 문학, 모스크의 둥근 돔 지붕으로 상징되어지는 이슬람 건축 등의 빛나는 유산만이 아닌 현재의 비즈니스적 가치로도 이슬람은 이제 우리가 가까이 해야 할 문화임에 틀림없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이 그런 나의 바람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것이라 믿으며 성실하게 집필하려 애썼다. 내가 알고 있는 이슬람과 중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조리 쏟아 부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고자 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슬람과 중동 국가들에 대한 보다 세세하고 알멩이 있는 정보를 독자들과 지속적으로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은 그 첫걸음이다.

졸필이지만 이런 진심이 활자로 맺은 첫 결실이 우선은 기쁘다.

야나트립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