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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나트립 Feb 28. 2018

싱가포르에서 도전한 자이언트스윙 No2.

나의 버킷리스트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갑작스럽게 생긴 일정이다.

급하게 싱가포르에 온 만큼 열심히 돌아다니라 맘먹었다. 꼭 가봐야하는 센토사에 위치한 AJ핵켓 싱가폴지점.

싱가폴지점 최고 책임자와 미팅을 하기로 했다. 내가 센토사로 이동한 시간은 오전10시경. 영업시간은 11시부터인데 미리가서 시설체크와 직원들을 만나고싶었다.


센토사비치를 보며 걷자니 싱가포르에 있는게 실감이 난다. 오늘 이 순간은 나도 여행자처럼 센토사를 느끼고 가리라..근데 이 더위는 어쩔건지..차려입은 정장자켓은 너무 짐스럽다.

싱가폴 AJ핵켓 오피스

드디어 2017년 11월에 오픈한 센토사의 AJ핵켓에 도착했다. 담당자인 닉은 날 반갑게 맞아주었다. 싱가포르에 이 번지점프대를 설치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약 5년동안 준비한 싱가포르 프로젝트는 드디어 완성해서 오픈하게 되었다. 그 영광의 순간에 내가 이곳에 있어 감사할 뿐이다.

이번 오픈을 맞이해서 회사의 오너 'AJ 핵켓' 과 뉴질랜드 본사의 핵심팀원들이 모두 싱가포르에 와 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뉴질랜드 번지점프 회사가 바로 'AJ핵켓' 이며, 오너의 이름을 딴 회사명이다.

30년전 AJ가 뉴질랜드에서 첫 시작한 번지점프는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AJ 와 뉴질랜드 본사 마케팅 책임자 그리고 싱가포르 책임자 모두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은데 그저 나역시도 신기할 뿐이다. '드뎌 AJ 할아버지를 보는군..ㅋㅋㅋ'


싱가포르여행은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라 여행지에 대한 매력은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이미 차고 넘친다. 이제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보다 그 여행지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그리고 가질 수 있는 경험에 대해서 찾아야 한다. 나는 유명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찍는것 보단 길을 걷다 외국인여행객과 어설프게라도 대화를 나누는게 더 기분이 좋다. 내 가슴을 더 설레게 하는건 보는게 아니라 새로운거에 도전하는거다.


다시돌아와 센토사의 아름다운 비치를 보며 번지점프를 하는 기분은 어떨까?

내가 정말 10년만 젊었어도, 과감하게 뛰어내렸을텐데..영업시간전 각 담당 크루들이 사전에 직접 시범을 보이며 안전에 대해 체크를 한다. 번지점프 나 자이언트스윙등은 직원들이 먼저 타고 그다음 여행객들에게 오픈한다. 모두들 날 번지점프로 유도했지만 일단 오후에 미팅이 있다는 핑계를 되며 거절했다. 그 대신 선택한게 바로 '자이언트스윙' 이 자이언트 스윙은 케언즈에선 '민진스윙'으로 불린다. 그 민진스윙보다 더 높고 빨라서 자이언트 스윙으로 싱가폴에선 정했다.


번지점프 와 스카이브릿지




싱가포르 AJ핵켓 시설을 확인하다


역시 새롭게 오픈한 시설인만큼 모든게 최신식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마카오 AJ핵켓보단 당연히 분위기나 여행객 편의시설등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여긴 바로 센토사 비치앞이니깐!! ㅎㅎ

어드벤처를 즐기고 음료 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멋진 바가 수영장앞에 있다. 그리고 스카이브릿지에선 그룹여행객들이 사전에 신청하면 하늘에서 파티를 할 수 있게 마련도 해줄 수 있다.

분위기로 매료되는 액티비티장소는 틀림없다! 번지점프나 자이언트 스윙을 즐길때 아마도 무서움보다 아름다움이 더 느낄 수 있는 가장 뷰가 이쁜 장소.

사전에 야나트립에서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하면 컨펌넘버를 받게된다. E-바우처시스템이라 프린터는 할 필요없이 컨펌넘버를 알고 있다면 예약된 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와서 등록을 하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모니터를 보면 한국어도 지원되서 쉽게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별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개인장비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또 업체에서 지급하는 고프로를 손목에 차고 진행하기 때문에 동영상 서비스를 신청해도 좋을거 같다. 어드벤처후에는 영상을 제작하는 동안 모니터를 통해 본인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완료가 되면 메일 및 구글드라이브를 통해 비디오를 전달해준다.

물론 어드벤처를 이수했다는 수료증까지.



자이언트스윙에 도전하다!


정말 이 또한 계획에 없었다. 자이언트 스윙은 최대 3명까지 함께 탈수있는데, 번지점프보단 덜 무서울거 같아서 그리고 닉이 함께 타자고해서 큰 무서움없이 함께 타기로 했다.



자이언트스윙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올라갔다. 무거울수록 더 신나는거라고 옆에서 엄청 웃고있다. 나도 애써 강한척 미소를 보여줬지만 번지점프대보다도 더 높이 올라가는 현실에 '아 장난아니네..' 라는 말만...ㅡ,.ㅡ;;


자이언트스윙 탑승전


여기는 너무 친절해..그리고 내가 더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으니 더 신나게 친절한것 같다. '즐겨! 재밌어!' ㅋㅋ

오른쪽 팔목에 고프로를 차고 그래 멋지게 한번 타볼련다. 맨 위까지 스윙이 올라가면 위에서 직접 내 손으로 잡았던 밧줄을 풀면 '쓔욱~'하고 내려온다. 아래에 있는 팀들의 깃발만 주시하고 있다가 깃발이 내려짐과 동시에! 드디어 깃발이 내려지고 잡고있던 밧줄을 손에서 놓는순간........

몸이 붕~하고 뜨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저 센토사바다로 그냥 날아가 버리는 거 같았다. '캬약~~~~~~'

그리고 몇 번을 왔다갔다하며 반동으로 인한 스윙을 탔다. 점점 내 고함소리는 작아지고,,안 무서워 지기 시작할때쯤 끝나버리는게 아쉽다 생각들었다. 정말 싱가포르에서 있으면서 오직 내 몸이 기억하는 여행추억은 바로 이 스윙을 경험했을때다. 분명 바쁘게 돌아다니긴 했는데, 지금도 생생하고 그 기분을 알고있다.


싱가포르 여행에서 새로운 도전 과 경험을 느끼기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어드벤처는 바로 #번지점프 #자이언트스윙 이다. 개개인마다 싱가포르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다르지만 이미 싱가포르여행이 두 번째인사람 그 이상인 여행자들도 많을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센토사에서 새롭게 오픈한 이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에 도전해보는건 어떨까.


싱가포르 자이언트스윙 예약하기  



자이언트스윙 후 내 동영상을 물론 확인했다. 내 개인소장용..ㅎㅎ

너무 소리지고 못생기게 나와 스윙타기전 직원이 먼저 시범보였던 영상을 공유한다. ^^;

싱가포르 자이언트스윙


싱가포르 자이언트스윙 소개


세계 최초! 시속 120km에 달하는 2개의 짜릿한 자이언트 스윙!

각각의 자이언트 스윙은 특수 제작된 스윙랙 및 하네스 시스템에 연결된 3개의 스틸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자이언트 스윙 한 대당 1-3 명을 수용 할 수 있으며 지면에서 장전되어 실로소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40m 높이에 도달하면 그린라이트가 켜지며, 시속 10km 이상의 속도로 거대한 진폭으로 스윙을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어드벤처 투어의 경험이 이 곳에서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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