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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니언 Dec 26. 2020

아리스 인 보더랜드 Spoiler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원제): 보통 일드와 다른 일드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시간 죽이기 좋은  영상물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대개 영미권 계열과 한국쪽 작품이 눈에 띄는데 반해 일드는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을 보였다. 간간히 보이지만 수작인 경우는커녕 킬링타임용도 없는게 넷플릭스의 일드였다.


보더랜드의 경우 한국에서도 그렇게 알라져 있지 않는 상태라서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았는데

길게 늘어지지도 않고 특별히 짧게 느껴지지 않는 수작이라고 평가할만하다.


1~3화부터 일드 특유에 과장된 감정선이 오히려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아리스(야마자키 켄토),조타(모리나가 유우키),가루베(마치다 케이타)의 연기톤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또한 오히려 텅 빈 거리를 오히려 만끽하는 모습 또한 어색하지 않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보더랜드에 등장하는 게임 '클럽 3'의 게임을 통해 설정을 어느 정도 풀어 나간다. 그리고 다음 게임인 '스페이스 5: 술래잡기'를 통해 이 보더랜드에도 '비치'라는 조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통은 이런 조직과 협력 또는 대결을 통해 희생자가 나오는데 3화에서 가루베,조타와 같이 게임에 참가한 사오리(미사키 아야메)가 '하트 7: 숨바꼭질'에서 사망하여 주인공 아리스의 정신을 무너지게 만든다. 그나마 여주인공인 우사기(츠치야 타오)가 정신을 잡게 도와준다.

5화에서  '비치'가 어떠한 조직인지가 들어나는데 게임을 끝내고 나면 주어지는 트럼프 카드를 다 모으면 이 보더랜드에서 나갈 수 있다는 믿음 아래에 결성된 조직이며 세 가지 규칙이 존재하는데 카드는 반드시 공동소유이며 본부인 호텔에서는 반드시 수영복을 입어야 하며 조직에서 나가려는 자는 반드시 살해된다는 규칙이 존재한다. 안전은 보장 되지만 어느 조직처럼 명암이 확실히 보이는 곳인 것이다. 그나마 어느 정도 돌아가던 비치도 리더인 단마의 죽음으로 인해 서로 간의 견제가 들어가자 아리스는 스페이드 5에서 만난 적이 있던 치사야와 함께 카드를 탈취하려고 했지만 치사야는 아리스를 미끼로 쓰고 진짜 카드가 보관 된 곳을 찾게 된다. 아리스는 감금되고 우사기는 윤간을 당하기 직전에 비치의 본부가 게임의 장소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비치가 여태 모으지 못했던 하트 10의 게임이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아리스의 매력은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엄브렐라 아카데미의 주연인 하그브레스 남애들처럼 시즌1에서는 그 매력을 좀 느끼기가 힘들다. 오히려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우사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산행 경험을 응용해서 파쿠르를 구사하는 것부터 해서 어떻게든 해쳐나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누가 더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인지 헛갈리게 한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의견이기는 하지만 이것도 엄브렐라 아카데미처럼 시즌2가 되면 확실히 주연들의 매력이 어필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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