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8일
40세 회사원 A 씨는 1억을 넘는 연봉을 받는 금융회사 과장이다. 명문대에서 석사를 마쳤고 금융계에서 일한 지 1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A 씨는 아주 가정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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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고 생각했을 거다. 왜냐면 "가정적"이라는 단어를 썼거든. 여자는 판사건 검사건 대기업 임원이건 장관이건 간에 "가정적인 엄마"란 수식어 안 붙는다.
나는 그 어떤 헌신적이고 가정적인 남자 만큼이나 가정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으나, 그 누구도 나에게는 가정적인 직장인이라 불러주지 않는다.
영국은 이번 주 일요일이 어머니날이었다. 일 년에 한 번은 입에 발린 칭찬이라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