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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n Apr 26. 2018

Hillsong


모든 것들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신도 그렇다, 그러므로 누구나 신을 믿을 수 있다.
잠시의 시간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해가 하루 일을 마치고 떨어지면서 노을이 진다.
고즈넉한 이 시간이 참 좋다.


진짜 ‘하늘색’인 하늘 끝에 펼친 감빛 노을을 멀리 바라보며 교회로 간다.
그냥 끌리는 대로 찾아 들어간 ‘Hillsong'.


한국의 교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그리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찬송가 소리에 마음을 뺏긴다.  
우리는 적막과 엄숙함 속에서 고요와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때로는 흥겨움 속에서 즐거운 안정을 찾기도 한다.


낯설지만, 마음을 간질이는 묘한 떨림이 싫지 않고, 나는 나도 모르게 안으로, 안으로 찬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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