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나만의 커리어 기록 창고로 써보자!

콘텐츠 제작 쉽게 하기

퍼스널 브랜딩 시대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1인 미디어는 필수다. 1인 미디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그리고 유튜브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그중에서 퍼스널 브랜딩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유튜브다.

그렇다면 이 유튜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수익 채널로 만들자니 아무리 콘텐츠를 만들어도 쉽지 않다. 남들은 유튜브로 돈 번다는데 조급함이 앞선다. 그러다가 구독자와 조회 수는 늘지 않고 자괴감에 빠진다. 결국 어느 순간 유튜브를 포기한다. 이런 악순환에 빠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유튜브, 물론 수익을 위해 제2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하지만 나는 유튜브를 다른 관점으로 좀 바라보고 싶다. 유튜브를 '인터넷 기록 창고'로 사용해보자는 것이다. 옛날 추억의 싸이월드처럼. 이런 관점은 유튜브 성선화 채널에서 인터뷰한 대도서관님의 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저의 관점은 다릅니다. 유튜브는 단순히 구독자, 좋아요 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커리어를 모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음악을 좋아한다면 유튜브에 커리어를 모아가는 겁니다.
내가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차곡차곡 모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유튜브를 내 커리어를 모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기

 대도서관님의 말처럼 유튜브를 커리어를 모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분야를 글로 블로그를 쓰지 않던가? 유튜브도 똑같다. 글이 영상이 되고 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 여러분들이 하는 그 분야의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도 좋다. 여러분들이 하는 그 분야의 책을 소개해도 좋다. 여러분들이 힘들게 마친 프로젝트 결과물을 올려도 좋다. 

이것들을 유튜브 채널에 재생목록을 만들고 카테고리로 나누면 된다. 유튜브 기능 중에 다른 채널의 영상을 내 채널에 가져오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내가 다른 채널에 출연한 콘텐츠와 내가 제작한 콘텐츠를 내 채널에 재생목록으로 만들어서 카테고리화 시켰다. 여러분들도 이를 잘 활용하면 흩어진 커리어를 모을 수 있다.  

나는 유튜브 <독한PD의 콘텐츠 교육, 제작>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은 현재 구독자가 174명(2020년 12월 28일 기준)이지만 구독자와 조회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주로 내가 유튜브나 콘텐츠 관련 강의한 것들을 기록해서 업로드한다. 그리고 독서 모임 하면서 나눈 책 이야기와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도전기 스토리 등도 기록해서 업로드한다. 말 그대로 인터넷 기록 창고이자 내 커리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채널인 것이다. 

우리의 소중한 커리어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자. 이곳에 나의 커리어들을 영상으로 담아두자. 어떤 분야든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큰 힘을 발휘한다. 그 콘텐츠는 누군가를 도울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콘텐츠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채널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평생 쌓아가자

조급함을 버리고 유튜브 채널에 내 커리어를 쌓는 공간으로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그리고 평생 쌓아가자. 그리고 어떤 프로젝트를 제안하거나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할 때 내 유튜브 채널을 알려주자.  이 공간에  그동안 나만의 커리어를 쌓아왔던 과정이 고스란히 숨을 쉬고 있을 것이다. 첫 영상은 어설플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내 모습임을 받아들이자. 점점 더 발전해가는 모습과 성장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전해질 것이다. 이것조차 당신의 매력임을 잊지 말자.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정 보완해가는 쪽으로 해보자. 

#유튜브의 본질은 기록이다

나는 유튜브의 본질을 기록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글을 쓸 때도 글의 본질은 일단 기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유튜브도 똑같다. 일단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부터 출발이다. 자막과 음악 없이 영상을 촬영해서 올려도 괜찮다. 예를 들어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20년 동안 올렸다고 생각해 보자. 그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이 유튜브 채널을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오를 것이다. 사진보다 더 생생한 영상을 보며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했다는 마음을 시청각적으로 느낄 것이다. 이것이 영상의 힘이고 기록의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 유튜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유튜브를 인터넷 기록 창고 또는 내 커리어를 쌓는 공간으로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