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파는 새로운 가치 전략
오랜만에 다 읽고 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 오디오북으로 이전에 들었던 책이었다. 오키로북스에 갔을 때 낯익은 책이 눈에 띄어서 구매. 지나고 보니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 종이로 읽으니 오디오북으로 들었을 때와 완전 다른 느낌. 책에서 개인적으로 도움 되었던 내용을 정리해 봤다.
-인터넷으로 인해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 그로 인해 제품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되었다. 요요 챔피언인 블랙에 따르면 유튜브로 인해 아이들 요요 실력이 월등해졌다고 한다. 이전에는 좁은 커뮤니티에서만 공유되던 요요 기술들이 유튜브로 누구나 쉽게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요리를 잘하는 전문가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만나더라도 비법을 알아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저 멀리 미국 요리사 비법도 손쉽게 알게 되었다. 이제는 웬만한 식당들도 모두 수준 이상 음식을 제공한다.
-품질하나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다들 평균 이상의 제품이나 음식을 판다. 마케팅이나 브랜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도 품질 격차가 줄어들었음을 인지한다. 그래서 이전처럼 브랜드 간의 기능을 까다롭게 따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제품이 아닌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람보르기니는 분명 불편한 차다. 비 오는 날 타기도 힘들다. 날개처럼 올라가는 걸윙도어는 멋있지만 걸리적거리는 건 사실이다. 적재 공간은 턱없이 적고, 후방시야는 너무 좁다. 이것 말고도 불편한 점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능으로 람보르기니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 비싼 차를 구매한다. 필요보다 의미가 있는 제품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
-소비자는 제품의 품질만 보지 않는다. 완성 전까지는 과정, 생산자의 신념이나 가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무형의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싸게 팔리는 제품은 높은 품질만이 이유가 아니다. 명품 가방이 비싼 이유는 가방이라는 제품이 단순히 좋아서가 아니다.
-우리는 공교육 시스템에서 정답을 찾는 훈련을 받았다. 사업을 하면서도 정해진 단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하루하루 매우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는 정답도 변한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명왕성은 행성이라는 사실은 이미 틀렸음이 증명되었다. 사업도 정답이 아닌 과정을 공개하면서 언제든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무엇'을 파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왜' 이것을 파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려준다면 더 많은 우리 브랜드 팬을 얻을 수 있다. 어떤 상품이든 기능이나 성능은 모방이 쉽다. 하지만 브랜드의 신념이나 가치는 쉽게 따라 할 수 없다.
위 내용 말고도 더 많은 좋은 내용이 가득 찬 책. 사업을 하면서 더 높은 매출을 원한다면 꼭 한 번 읽기를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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