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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이야기에 경청하게 된 이유

30대 때는 내가 세상의 정답을 아는 줄 알았다.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40대가 되었다. 이제는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정해진 단 하나의 정답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광고비 안 쓰고 성공한 식당 사장님 10명을 알고 있다. 하지만 광고비 쓰고 성공한 식당 사장님 10명도 알고 있다. 본인 신념을 끝까지 지켜서 성공한 대표님 10명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아이템을 바꿔서 성공한 대표님 10명을 알고 있다.


성공이란 단어도 주관적이다. 누군가는 현금 10억이 있으면 성공이라고 부른다. 또 누군가는 현금 100억이 있어야 성공이라고 한다. 각자 다른 정의를 가진 성공에 관해서 사람들이 다른 게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가 스스로 가장 좋아하는 태도 중 하나는 누군가가 성공 이유를 설명할 때 경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누군가가 성공 이유를 이야기하면, 특히 내 생각과 틀리면 속으로 온갖 트집을 잡았다. '저 사람은 원래 집이 잘 살았잖아, 저 사람은 원래 이쪽에 경험이 많으니까'와 같이.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 중에 나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내용을 찾는다. 


세상에는 소수의 나쁜 사람은 항상 있다. 하지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악인 취급하는 건 별로인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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