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사업의 핵심은 팬을 만드는 것

[사업의 핵심은 팬을 만드는 것이다]



여러분은 애플 매장 앞에서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나요? 


혹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이런 현상을 보면서 저는 늘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열정적인 팬들이 생기는 걸까요?


사실 비즈니스의 본질을 파고들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것이죠. 


스타벅스를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파는 것은 커피가 아닙니다. 바로 일상 속 작은 사치와 휴식의 순간입니다.


작은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이 가게는 SNS 마케팅도,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이면 문 앞에 길게 줄이 섭니다. 비결이 뭘까요? 바로 진심입니다. 


주인장은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가장 신선한 빵을 굽습니다. 


단골들의 취향을 기억하고, 그들의 특별한 날에는 작은 선물도 준비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가게는 단순한 빵집이 아닌,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팬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함과 진정성이 필요합니다. 


실수를 했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보세요. 


그가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마다 수많은 팬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그가 단순한 CEO가 아닌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팬은 여러분의 가장 강력한 마케터가 됩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하고, 새로운 고객을 데려오며,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곁을 지켜줍니다. 


네이버의 밴드나 카카오의 카페를 보세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커뮤니티는 그 어떤 광고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운영하고 계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매출이나 이익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먼저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우리는 고객의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고 있는가?" 


"우리는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있는가?" 


"우리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는가?"


여러분의 브랜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업 성공 일 것입니다. 


팬들은 단순한 고객을 넘어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