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절약과 불행한 절약 사이

절약은 즐거워야 합니다

한 유튜버가 100번을 읽었다며 표지가 떨어져 나간 '1% 부자의 법칙' 책을 보여줬습니다. 사이토 히토리라는 유명한 일본 기업가의 책이었죠. 사이토히토리는 부자가 되는 게 쉽다고 했습니다. 애쓰지 말고 즐거운 일을 상상하고 즐겁게 행동하면 부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역시 사이도히토리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깨 뚫어보고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억대 빚을 갚으면서 체험한 진리를 사이토히토리 덕분에 명확하게 느꼈습니다.

작은 행동을 꾸준하게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하면 경험이 누적되고 누적된 경험은 때가 되면 성공과 만나게 됩니다. "작은 행동을 꾸준하게 하려면 즐거워야 합니다. 애를 쓰면 금방 지치게 됩니다." 지금 하는 일이  즐거워야 합니다. 즐겁지 않다면 즐겁게 느끼도록 의식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절약을 합니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을 구매합니다. 이렇게 까지 아껴야 되나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시락 놀이 하러 왔다. 마음먹으니  모든 게 즐겁습니다. 즐거워서 점심 도시락 한 끼도 대충 먹지 않습니다. 억대 빚에 굴하지 않고 절약하는 나에게는 우아한 점심 도시락을 선물합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만 있어도 우아한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40대에 반스 신발에 빠졌습니다. 콤비에도 캐주얼에도 코디하기 좋습니다. 새것 같은 반스 신발이 당근마켓에 많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눈팅하다가 두 놈을 골랐습니다.

초록색 반스는 5천 원 할인받았습니다. 35도가 넘는 날, 자전거를 타고 거래 장소에 갔는데 쓰러질 뻔했습니다. 신발이 새것 같아서 힘든 줄 몰랐습니다. 좋다고 생각하면 모든 게 즐겁습니다. "간단한 말 같지만 즐거운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즐거움은 생각 한 번 바꾸면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