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하던 집이 무너졌고 2억 6천만 원 빚이 생겼다, 도시락을 싸서 출근했고식비 20만 원(4인 가족)으로 한 달을 살았다. 빚 갚는 절실함 때문에절약은 쉬웠다. 다만 8년 동안 빚을 갚아야 했기에 즐기고 싶었다.
어디까지 절약을 할 수 있을까? 나를 궁지로 더 몰아넣고 싶었다. 즐거운 고통을 즐기고 싶었다. 돈이 없어도 충분히 일주일을 버틸 수 있었다.유명한 스님이 하신 말씀을 휴대폰 케이스에 넣고 매일 봤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살아봐요.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됩니다. 밥은 무조건 있는 것만 먹고, 4km 정도의 거리는 차를 타지 말고 무조건 걸어 다니는 거예요. 만약에 거리가 멀다면 딱 한 달짜리 교통카드 하나만 쓰고 더 이상 안 쓰고 사는 거예요, 자동차가 있다고 해도 한 달 동안 놔두고 지내고, 현금은 일절 안 쓰고, 카드도 안 쓰는 겁니다.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생활하고 없으면 굶는 거예요. 딱 이렇게 원칙을 세워놓고 살아보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 법정스님
- 21년. 22년. 23년 나의 하루 일과
5시 40분 - 일어남
6시 - 오래된 반찬을 찾아서 점심 도시락 준비
6시 20분 - 자전거 출근(교통비 절약)
회사에 도착 후 샤워
(집 수도세 절약)
12시 - 집에서 사 온 도시락 먹음
(식비 절약)
오후 1시 - 집에서 가져온 카누 타서 마심
(매장 커피 구매 금지 )
오후 6시 - 회사 정수기 물 받기
(퇴근 후 집에서 마실 물)
자전거 퇴근
(교통비 절약)
3년 동안 반복하면서 습관이 됐다.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도시락을 준비한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서 회사에서 샤워를 한다. 매일 지키지 못해도 꾸준하게 실천하려고노력했다.
의류비도 무시하지 못한다. 당근에서 저렴한 옷을 구매했다. 내가 입고 있는 옷, 신발, 넥타이 모두 합쳐도 5만 원이 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