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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May 08. 2022

모두가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시대

비전공자가 도달해야 하는 데이터 문해력의 수준

바야흐로 데이터로 일하는 시대다. 데이터 없이는 기획, 마케팅, 세일즈, 개발 등 그 어떤 분야에서도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졌다. 직감과 경험에 기반한 주장은 더 이상 비즈니스에서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최근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아,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데이터 문해력 및 빅데이터 프로젝트 기획에 대한 아래 책을 소개했다.(돈을 받은 유료 광고는 아니고, 우리 채널 구독자 5분에게 책을 무료로 보내드릴 수 있어서 진행했다.)

<데이터 천재들은 어떻게 기획하고 분석할까?>


책을 읽으면서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izen Data Scientist·CDS)'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 단어는 내가 오랫동안 찾고 있던 단어였다.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책의 설명은 이렇다.

다섯째,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다. 현업 또는 의사결정자이면서 동시에 빅데이터에 대해 잘 이해하고 기본적인 분석은 스스로 할 수 있는 파워 유저들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이 아닌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며,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극소수다. 비전공자라면 바로 이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 (261p)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자신이 직접 간단한 분석을 할 줄 알고, 어려운 분석은 전문가에게 맡겨 정확히 원하는 바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무엇을 자신이 직접 하고 전문가에게 맡길지 판별할 수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 기획은 빅데이터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인 가치를 설정하고, 필요한 인사이트와 확보 가능한 데이터 정의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바로 현업에 종사하는 의사결정자이다. (중략) 현업을 모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게 맡길 수 없다. (52p)

<데이터 천재들은 어떻게 기획하고 분석할까?> 책은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양성(?)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고, CDS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분석 방법론과 기획의 방향성을 안내하고 있다.



CDS라는 개념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전문 데이터 분석가는 아니지만 올바르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스스로의 비전을 길게 설명해 왔던 것을,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축약해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지식과 이론을 공부하면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이유다!)

반가운 마음에 CDS를 구글링해 보니, 2015년 미국 가트너 연구 부사장 알렉산더 린든이 CDS의 개념을 제시했으며 아직은 '아는 사람만 아는' 의제라고 한다.

(출처 :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cds.html)



그러나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단어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개념화한 것일 뿐, 데이터 분석/해석 역량이 있는 현업자에 대한 니즈는 2015년 그 이전부터 이어져 왔을 것이다. 마치 내가 CDS의 개념을 몰랐지만, CDS의 수준을 추구하며 공부해 온 것처럼 말이다.


결국 21세기에 일하는 우리 모두는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 수준으로 스스로의 스킬셋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이제 데이터 문해력은 플러스 알파가 아닌,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교양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에도 놀러오세요 ☺️

https://youtu.be/7NNqLdVl_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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