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리스트 이뤄가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있다. 유튜브를 시작한지도 어언 1년이 지났고, 운 좋게 여러 협업 기회를 제안받았다. 그 중 2022년의 마지막 몇 달을 기꺼이 바칠 프로젝트로, 비전공자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책 출판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 버킷리스트다. 나 역시 그렇다.
지금까지 여러 매체(영화, 연극, 유튜브, 블로그 등)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작업물을 세상에 내놓아 보았지만 정말이지 책은 처음이다. 사실 굉장히 부담이 되지만('내가 정말 작가가 된다니?'), 마음을 다시 고쳐 먹어 본다.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해보자.
아직 30년 조금 덜 살았지만, 경험적으로 나를 바라보건대 잘 하고자 하면 스스로가 만들어낸 부담감으로 자신을 짓누르고 또 가끔은 회피하기도 한다.
정말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이 브런치 글 역시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순간을 기록하고자 하는 다짐이면서 동시에 일종의 회피다. 사실 지금은 브런치 글을 쓸 게 아니라 책 쓰기에 아주 몰두하고 있어야 마땅하니까 ㅎㅎ.
그러니 오늘의 브런치 글은 이만 줄여본다. 책 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