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온제주호 배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
― 아리온제주호 배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
아리온제주호 배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아프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느닷없이 탈이 발생했다
이제 나는 언제라도 문제가 발생하여 떠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렇다면 어느 날 갑자기 떠나게 되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남은 삶을 살아야만 할 것만 같다
말과 마알과 마을과 마음
말과 거짓말과 말의 이면
윤석열과 트럼프를 살핀다
말과 거짓말과 인간을 본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본다
나의 마지막 삶은 어떻게,
제주에서 녹동까지 예약하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아프다
갑자기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
이러다 문득 걸을 수 없으면,
이런 상상을 하니 숙연해진다
언제라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라도 관 안에 누워야만 할 수도 있다
언제라도 항아리에 담겨야만 할 수도 있다
내 눈에 미국은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다
내 눈에 트럼프는 갑질의 대마왕 갑이다
내 눈에 미국은 원자폭탄 투하한 나라다
내 눈에 트럼프는 사기꾼 대마왕 갑이다
내 눈에 미국은 무기 팔아먹는 장사꾼이다
내 눈에 트럼프는 과대망상 대마왕이다
내 눈에 미국은 머지않아 망하는 나라다
내 눈에 트럼프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내 눈에 미국은 하루빨리 흩어질 나라다
내 눈에 트럼프는 빨리 죽어야 할 마왕이다
내 눈에 남산타워는 서울타워는 YTN이다
거짓말은 꼬리가 끝없이 자라나는 뱀이다
거짓말은 코를 끝없이 키우는 피노키오다
헤겔의 휴가(Les vacances de Hegel)를 본다
우산 위에 올려진 물컵을 본다
르네 마그리트를 읽는다
모자를 머리 위에 거꾸로 올려놓은 르네 마그리트
그림을 그리는 철학자를 읽는다
초현실적인 그림들이 참으로 재미가 있다
르네 마그리트를 뒤늦게 좋아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
겨울비 (골콩드) 내리는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르네 마그리트 작가노트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벨기에의 화가이다. 대표작으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로 유명한 《이미지의 배반》이 꼽히며, 이 외에도 《골콩드》, 《중산모를 쓴 남자》,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광고회사를 다니다 우연히 이탈리아의 화가 조르조 데 키리코의 작품집을 보고 영향을 받아 화가가 되었다. 처음에는 키리코 풍의 괴상한 물체나 인간끼리의 만남 같은 풍경을 그리다가 1936년부터 고립된 물체 자체의 불가사의한 힘을 끄집어내는 듯한 독특한 세계를 조밀하게 그리기 시작했고 말과 이미지를 애매한 관계로 둠으로 양자의 괴리를 드러내 보이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여수의 앞바다 수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여자만의 수온도 자꾸 올라간다고 한다
여수라는 말만 들어도 여자만이라는 말만 들어도
자꾸만 눈길이 가고 자꾸만 생각을 하게 된다
고수온에 눈물의 방류… 어민들의 절박한 결단
“기껏 키운 물고기, 바다에 다시 보내야 했습니다”
바다도 더워졌다… 살리기 위한 ‘방류’
전남 여수 해안 일대.
한 어민이 힘차게 꿈틀대는 조피볼락 치어를 바다에 풀어줍니다.
이유는 단 하나 –
죽이느니 살려보자는 마음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입식한 조피볼락 치어들.
하지만 최근 수온이 27도를 넘기며 치어들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조피볼락은 24도 이하에서만 잘 자라는 어종이기에, 고수온은 곧 집단 폐사를 의미합니다.
“살아남아라”…42만 마리 방류한 어민들
한 어민은 말합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죠. 이렇게라도 방류해 주는 건 처음이거든요.”
현재까지 42만 마리의 치어가 바다에 풀렸고,
전남 22곳 양식장에서는 앞으로 157만 마리가 추가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남은 물고기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밀도 조절이라는 전략적인 선택이기도 합니다.
고수온, 예년보다 더 빠르고 더 뜨겁게
여수 해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건 7월 7일.
이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시점으로,
올해는 그만큼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후위기가 수온까지 바꿔놓고 있고,
양식 어민들의 생계는 그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살리려 바다로 돌려보내는 어민들
그 복잡한 마음 뒤엔, 기후위기라는 냉혹한 현실이 있습니다.
◀ 앵 커 ▶
연일 계속된 폭염에
바다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어제(30)부터 여수 앞바다에는
고수온 경보가 발효됐는데요.
올해도 집단 폐사가 우려되자,
어민들은 애써 키운 물고기들을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한 뼘 크기의 조피볼락이
바구니에 한가득 담깁니다.
물고기가 가득했던 가두리는
어느새 텅 비었고,
키우던 21만 마리 중
8만 마리의 물고기를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 SYNC ▶
"11.7(kg)!"
지금 수온은 27도,
사료를 끊는 25도는 이미 넘었고,
폐사가 발생하는 28도가 코앞입니다.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역대급 폭염에 어민들은 방류를 결심했습니다.
◀ INT ▶ *김인형 / 어민*
"올해는 고수온기가 빨리 와서 우럭이 제일 고수온기에 많이 폐사가 납니다. 그래서 방류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방류 조치는 가두리 안의 밀집도를 낮춰
고수온 폐사를 줄일 수 있지만,
지난 3년간 참여한 어민이
없을 정도로 유명무실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보상금이 소폭 오르며,
방류 신청 어가도 늘고 있습니다.
◀ INT ▶ *정기명 여수시장*
"현재 지금 작은 생선만 방류하는데요. 앞으로는 중간 고기도 긴급 방류하도록 건의하고 있고요. 다 큰 고기는 사전 출하를 통해서 어민 소득 증대하고..."
이 같은 대응에도 불구하고
바다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st-up ▶
"바닷물에 손을 담갔을 때 조금 미지근하다고 느껴질 정도인데요. 실제로 그래프를 통해 확인해 보니, 지난해 같은 날보다 수온이 4도가량 올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여수 여자만을 포함해 전남 4곳에
고수온 경보를 내렸습니다.
전남도는 여수를 시작으로
고흥, 신안에서 157만 마리의 물고기를
긴급 방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