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문학관 13
https://blog.naver.com/letsgoshinan/221626033849
전국 방방곡곡 많은 빈집들이 있습니다
그 빈집들을 수리하여
가난한 여행자들의 숙소로
혹은 가난한 시인들의 창작실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공익공유 재단법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먼저
작지만 의미 있는
제 고향집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우리 함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비대면
변곡점
세상의 변곡점 가속도
바이러스와의 전쟁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얀샌
두려움과 공포
끝나지 않는 대재앙
살아남으려는 인류의 희망
도전과 전진
비대면과 언택트
도전과 응전
나와 개인과 기업과 나라와 지구와 우주
생존권 방어를 위한 끝없는 인류의 도전과 응전
주식투자는 그 해당 회사에 금융부담을 줄여주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헌혈을 하는 일이다
추세와 변곡
나는 운이 좋아서 참 좋은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금껏 나를 살려주시고 나를 성장 시켜준 모든 분들께 끝없는 존경과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다
세상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참 많다
나는 그런 아름답고 의미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다
기축통화
미국은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돈을 만들어서 쓰면 된다
이것이 기축통화의 특권이다
미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은 바로 달러이다
이거 진짜인가요?
우주서도 사는 극강 생명체 ‘곰벌레’ 비결은 ‘외래 DNA’
생명체가 도저히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지구 최강의 생명체가 있다.
바로 8개의 다리를 가진 몸크기 50μm(1μm는 1m의 100만분의 1)~1.7mm의 무척추 동물인 곰벌레다. 물곰(Water Bear)으로도 불리는 곰벌레는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로 가장 큰 특징은 영하 273도, 영상 151도,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도 죽지 않는다는 것.
더욱 놀라운 점은 유럽우주기구(ESA)의 실험결과 진공 상태의 우주 환경에서도 곰벌레가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곰벌레는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바퀴벌레보다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곰벌레의 놀라운 생명력의 비밀을 일부 알 수 있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곰벌레의 게놈(genome)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DNA가 외래종에서 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낸 곰벌레의 외래 DNA는 대략 6000개 정도인 17.5%로, 대부분의 동물이 1% 남짓인 것과 비교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렇다면 왜 곰벌레는 유독 남의 DNA를 '훔쳐' 자기의 것으로 삼았을까?
논문의 제1저자 토마스 부스비 박사는 "자연의 많은 동물들도 외래 유전자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지만 곰벌레 정도는 아니다" 면서 "극한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종의 유전자를 곰벌레가 훔쳤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곰벌레가 가진 외래 유전자의 상당수는 박테리아를 비롯 식물과 균류, 단세포 미생물을 통해서 얻었다" 면서 "먹이 생물의 유전자로부터 필요한 유전자를 일부 받아들여 자신의 유전자로 사용하는 이른바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 과정을 겪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제주 서남부에 위치한 한 오름. 그 속에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동굴이 있다. 그것은 일제가 건설한 지하요새이다. 제주도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동굴 진지는 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 왜 제주 모슬포에 비행장이 들어섰을까? 1936년 11월 17일 일본 해군에 기밀훈령이 내려진다. 제주 대정면 모슬포에 항공기지를 건설하라는 것. 이에 따라 약 70만㎡의 비행장이 건설된다. 이후 제주도는 중국 폭격의 거점이 되고, 알뜨르에는 일본 큐슈에 있던 오무라 해군항공대가 이전한다.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43년. 주민들이 강제 동원되어 비행장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 동시에 지하에 대형 동굴 진지가 조성되는데...
- 알뜨르에는 거대한 해안 결전 기지가 있었다! 알뜨르 비행장 부근 셋알오름. 그 지하에 일제가 구축한 동굴 진지가 있다. 동굴은 너비 4m, 길이 3m 50cm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규모이다. 또 오름 정상엔 고각포도 있다. 이는 공습으로부터 비행장을 지키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모슬포 해안의 송악산에도 동굴진지가 있다. 능선을 따라 개미굴처럼 파인 갱도가 900m. 알뜨르 비행장에서 송악산에 이르는 모슬포 해안 결전기지 전체가 KBS 취재진에 의해 사상 처음으로 공개된다.
- 제주도는 태평양 전쟁의 요충지였다! 1944년 6월 98대의 미군 폭격기가 중국 청뚜(成都) 비행장을 이륙한다. ‘하늘의 요새’라 불리던 B-29 폭격기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본토를 폭격하려는 것이었다. 목표는 일본 키타큐슈의 야하타 제철소. 그러나 이 공습은 실패한다. 일본 육군이 모슬포에 세운 레이더 기지가 사전에 B29를 포착해냈기 때문이다. 이후 미군은 제주도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해 직접 공격에 나서는데...
- 결 7호 작전, 제주도를 사수하라 미국의 상륙이 임박해지자 일본은 본토사수를 위해 ‘결호 작전’을 실시한다. 미군의 상륙 가능성과 중요도에 따라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1호부터 7호까지 각각 방위 계획을 부여한다. 제주도는 대한해협의 수송로를 확보하고 일본의 전쟁을 지속하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당시 일본 최정예 육군이었던 관동군 2개 사단과 일본 본토의 부대까지 제주도에 집결시킨다. 병력은 7만 5천. 일본이 당시 한반도에 주둔시킨 전체 병력 22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 숫자였다. ‘결 7호 작전’은 곧 제주도 사수 작전이었던 것이다.
- 제주도, 요새가 되다 일본 본토를 지키려면 제주도를 지켜야 했다. 제주도 사수를 위해 섬 전체에 무수한 동굴 진지가 파였다. 1945년 6월까지 일본 육군에서 판 동굴진지만도 67개소에 3.2km에 이른다. 일제는 위장진지, 전진 기지, 주 저항 진지, 복곽 진지로 나누어, 해안선부터 한라산 중턱 어승생악까지 그물처럼 동굴진지를 구축한다. 1945년 8월 제주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요새였다. 제주도와 아무 상관도 없는 전쟁 때문에 제주도민에게 죽음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역사추적 7회
– 제주 동굴진지의 비밀 1부, 결7호 작전 제주도를 사수하라 (2009.1.17.방송)
제주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들. 그것은 일본군이 구축해 놓은 자살특공기지였다. 태평양 전쟁 말기 제주도에 만들어진 인간어뢰 카이텐(回天)과 자살보트 신요(震洋)의 기지, 그리고 조천읍 교래리에 만들어진 가미카제 비행장까지 일본제국주의가 제주도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최후 결전의 현장을 추적한다.
- 일제는 왜 제주도에 모든 화력과 병력을 집중했나? 미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찾아낸, 패전 시기 일본군 무장해제 사진과 동영상. 이를 통해 보면 전쟁 말기 일본은 각종 포와 탱크, 비행기를 포함한 9만 2천 점의 무기를 제주도에 배치시킨다. 또한 관동군을 포함한 7만 5천 명의 병력을 투입한다.
- 오키나와 24만 명의 희생, 제2의 오키나와 제주도 1945년 3월 미군은 오키나와에 상륙. 3개월간 지상전을 벌인다. 이 전쟁으로 오키나와에서는 주민 9만 명을 포함한 24만 명이 사망한다. 일본은 본토 결전을 위한 시간벌이를 위해 무고한 오키나와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집단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1945년 6월 일제는 제주도에 오키나와와 유사한 동굴 진지를 건설, 제주 역시 일본 본토 침입 저지를 위한 기지로 준비하고 있었다. 1945년 여름 제주는 제2의 오키나와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 제주도에 남아 있는 자살특공기지 일본군은 제주에 신요(震洋)기지와 카이텐(回天)기지를 만들었다. 폭탄을 싣고 적함에 부딪혀 폭발하는 소형고속보트 ‘신요(震洋)’, 적군을 향해 돌진하는 인간어뢰 ‘카이텐(回天)’. 일제는 이와 같은 자살특공기지를 제주도 주요 해안지역에 구축하고 실제로 100대의 신요와 560명의 특공대를 배치했다. - 일본은 제주도에 가미카제 비행장을 건설했다 일본 기밀작전일지에는 제주도 교래리에 비밀 비행장 건설을 지시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교래리 비밀 비행장은 가미카제를 위한 특별 비행장이었다. 제주도에는 히엔이라고 불리는 일본 육군 가미카제 비행기가 배치돼 있었다.
-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제주도의 상처 1945년 봄. 미군의 B-29 공습이 빈번해지고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다. 일본군은 제주도 주민들을 산으로 데리고 피신할 계획을 준비한다. 제2의 오키나와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다행히 일본의 항복으로 제주도는 위험에서 벗어난다. 지금도 제주 곳곳에는 수많은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다.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 때 제주는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추적 8회 – 제주동굴진지의 비밀 2부, 자살특공기지를 구축하라 (2009.1.24.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