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인 듯 나 같은
작아져라 작아져라
나를 화나게 하는 나쁜 소리들아
커져라 커져라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예쁜 소리들아
마음을 열고 나를 낮추고
그 안에 사람의 애잔한 삶을 녹여
같이 향유하라
마음속 소란을 잠재우고
그 안에 사람의 굴곡진 슬픔을 녹여
눈물의 구슬을 삼켜버려라
그리고
사람의 투명한 눈을 바라보라
나인 듯 너 같은
너인 듯 나 같은
우리들 인생에
차가운 잣대 대신
무거운 시선 대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라
가벼운 웃음 한 조각만 내밀어라
그리하면
너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너의 숨결은 훨씬 더 부드러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