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아! 같이 놀자.

봄 소풍

by 윤슬 김지현

아기자기한 가방을 챙기고

예쁜 모자도 쓰고

정답게 손을 잡고

즐겁게 떠나는 소풍.


아이들의 들뜬 마음은

어느새 하늘에 맞닿아

더욱 푸르게 빛을 발하고


행복에 가득 차

봄바람에 살랑이는 꽃잎들처럼

아이들의 입엔

환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얘들아!

우리도 같이 떠나자.

너희들의 달콤한

봄소풍.


우리도 웃을 줄 안단다.

우리도 설렐 줄 안단다.

우리도 기뻐할 줄 안단다.


아직 이런 소중한 감정을

버린 것은 아니다.

잠시 뒷 춤에 감춰두었을 뿐.


우리도 다시

잠시 쉬어가며

놀아보련다.


아이들아!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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