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풍
아기자기한 가방을 챙기고
예쁜 모자도 쓰고
정답게 손을 잡고
즐겁게 떠나는 소풍.
아이들의 들뜬 마음은
어느새 하늘에 맞닿아
더욱 푸르게 빛을 발하고
행복에 가득 차
봄바람에 살랑이는 꽃잎들처럼
아이들의 입엔
환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얘들아!
우리도 같이 떠나자.
너희들의 달콤한
봄소풍.
우리도 웃을 줄 안단다.
우리도 설렐 줄 안단다.
우리도 기뻐할 줄 안단다.
아직 이런 소중한 감정을
버린 것은 아니다.
잠시 뒷 춤에 감춰두었을 뿐.
우리도 다시
잠시 쉬어가며
놀아보련다.
아이들아!
같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