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할 일없는 부잣집 사람들은 종이가 없던 시절 모여서 담소를 나누다 땅에다 점과 선을 긋고 놀다 서로 내기를 시작한다.
점의 개수에 따라 몇 개의 선을 그을 수 있는지에 관한.
사람들은 철학적 사고를 하다가 그렇게 수학적 사고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그러한 수학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과학의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철학 과학 수학 등을 어려워하면서
우리와는 동떨어진 어려운 일들로 만 치부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들의 사고에서 모든 것들이 시작되고 발전되어 왔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더 이상 멀리할 존재만이 아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까이 가기엔 너무나 먼 상대로만 생각하지 말고 당신의 작은 생각과 궁금증에 조금의 논리가 더해진다면 그것이 바로 철학이 그리고 수학이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과학이 됨을 기억해보자.
그리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는 너무 어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으로만 이들을 기억하지 말고 한 번씩 쉬운 것부터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철학책을 처음 접하게 된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입시 과정 때문에 그 당시 대학생 새내기들이 읽기 시작한다는 철학 입문서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은 역시 소크라테스부터!
읽다 보니 다 맞는 것 같은데 한 가지는 논리적으로 나와는 생각이 다르다고 느낄 때쯤 책의 뒷장을 넘기니 그의 제자 플라톤에 의해 정정이 되어 새로운 이론을 창조해내고 또 플라톤의 이데아인 형이상학 대신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데아는 형이하학이 되며 반복적으로 이론과 사상이 수정되어감을 보며 그 재미에 푹 빠져들었던 것 같다.
철학적 사고가 엄청난 논리와 학식을 논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생각하며 사는 기준도 바로 철학적 사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은 대학교 1학년 때!
수학과에서는 단순히 공식만으로 문제 풀이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러한 일은 공대에서 자주 하고 수학과에서는 공식을 만들고 그것이 맞는지 틀린지 증명하는 일을 한다고 했다.
수학과에서 처음 배운 증명은
1+1=2
우리가 흔히 배운 증명은 일명 반쪽 증명이었다.
우변에서 죄 변이 나오도록 증명하는 일.
하지만 여기서 증명은 끝이 아니다.
다시 좌변에서 우변의 값도 도출해내야만 완벽한 증명이 되는 것이다.
수학과 2학년 때 배운 非유클리드 기하학에서는 한 번 더 고정관념이 깨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흔히 중학교 때 배웠던 유클리드 상의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非유클리드 세상에서는 더 이상 180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혼란스럽고 복잡한 것 같긴 하지만
쉬운 논리부터 차츰 따라나가다 보면
논리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 구별이 되고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공식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수학은 단순히 수많은 복잡한 공식만을 방대하게 외워 대입하고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님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철학적 사고와 논리에 따라 수학의 공식이 서고 그 위에 비로소 과학이란 탄탄한 집이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국어의 논리를 포함, 더 큰 논리를 요구하는 괴목들이 아닐까 싶다.
이제 조금의 이들에 대한 편견이 깨졌을 테니
가볍고 재밌는 철학과 수학과 과학으로 새로운 첫걸음을 가볍게 떼 볼일만 남은 것이다.
자, 이제 여러분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