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위로가 필요해요.
그저 그런 말들로는 위로가 안될 때.
더 이상 친구로 사람으로는 위로가 안 될 때.
누구나 다 외롭기에 더 이상의 위로가 불가할 때.
아이처럼 커다란 인형을 안고 쭈그려봅니다.
마음속으로 깊이 울면서 인형의 부드러움만으로 위안을 얻어봅니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나 자신조차도
나를 위로하지 못할 땐.
나도 힘들고 당신도 힘들어요.
사실은 우리 모두가 힘들어요.
다만 스스로 달래고 위로하고 괜찮은 척할 뿐.
그래서 진짜 위로는 받기 힘들어요.
위해주는 액션만 취해줄 뿐.
내가 아닌 이상 모두가
내 상황과 감정을 똑같이 느껴줄 순 없기에
진짜 위로라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단지 자기보다 더 못한 상황을 보거나 희망이란 단어를 붙잡고 '위로' 아닌 '위안'을 받으며 착각할 뿐이죠.
진심은 '진짜 위로'가 필요해요.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보듯
아니 그 이상의 진짜 완벽한 위로가 필요해요.
아무 말 없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등만 토닥토닥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필요한 지금 바로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