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글쓰기.
쏟아져 나오는 봇물을 차마 막지 못해 흘러넘치듯, 폭발하듯 글이 쓰일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에, 약속에 의해 쓰이는 경우가 많을 듯하다.
새로운 글감은 새로운 생각 속에서만 새롭게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 내면 속에 파묻혀 있던 인생에 대한 경험과 지식과 추억을 되새김질해 새롭게 추출하는 기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얻어질 수 있다.
경험이 없어서, 여행을 떠나지 않아서 당장 글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길!
당신의 경험이, 추억이, 기억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걸려서 나오지 못하고 꿈틀대고만 있는 것인지를.
당신의 가슴은 늘 꿈틀거리며 언제든 글 쓸 준비가 되어있다.
그것을 이끌어내고 추출해내는 것은 당신만의 몫.
어떤 거름망과 어떤 추출기를 이용할지는 작가의 마음이다.
항상 모든 일에는 "이것뿐이다."라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학조차도 차원에 따라 값은 달라질 수 있다.
자신만의 글쓰기의 정답은 자신만이 알 수 있다.
기법과 기교를 배우더라도 자신만의 거름망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만 베껴낸 글이 아닌 진정한 자신만의 글쓰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배우고 관찰하고 써가며 한 단계, 한 단계 자신의 성을 쌓아가는 심정으로 진득하게 멀리 내다보며, 꾸준히 놓지 않고 써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글쓰기 비법을 찾아 정보의 바다를 헤매고 계신 분들께 부디 당부하건대 글쓰기는 인생과 같아서 죽을 때까지도 결코 그 끝을 볼 수 없는 '완성을 향한 미완성의 퇴고'임을 잊지 말고 한 단계씩 성숙해가는 자신의 글에 그리고 그 노력에 박수 쳐주며 끊임없이 인생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람 해본다.
이 멋진 가을에 맛깔난 글 한 편!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