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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by 윤슬 김지현 시인칼럼니스트



깜깜한 어둠 속 터널일지라도
그 끝에는 환한 빛이 기다리 듯

차가운 하얀 눈송이가 덮어 준
포근한 이불 아래에서도
봄의 새싹은 움을 튀운다.

파란 하늘 위의 눈부신 햇살은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에 보석을 박아
차디찬 시련의 슬픔들을 위로한다.

그렇게 겨울의 끝은
새롭게 파닥거리는 봄을 담아
우리 눈앞에서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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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삶의 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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