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숨바꼭질 놀이터

미라클 모닝페이지

by 김리사


오늘도 꿈속에서 보물을 하나 찾았네..


남편에게 버림받는 꿈을 꾸며 하염없이 슬퍼하다

꿈에서 깨니,


'아.. 꿈이었네..' 하고 안도의 미소를..


버림받은 꿈속 현실은 없어지고

잠시 출장으로 침대 한편을 비운 공백이

나를 맞는다.


'아.. 남편 출장 갔지..'


뭐가 불안한지 요란한 꿈을 꾸었구나..


꿈인 줄 알고 안도하다 깨닫는다.


'참, 지금 이것도 꿈이지..'

내 진아가 꿈속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구나.

천하에 공개된 보물을 이렇게 숨겨두고

바로 눈앞에 너를 두고 못 찾고 있구나..


너구나..

나를 눈뜨게 하는 너.

너무나 가까워 찾지 못하는 너.

꿈으로 힌트를 주는 너.


어떻게 살아야 할까 늘 물어오면

지긋이 존재함으로 미소 짓는 듯 답을 주네


네가 있어 세상이 있고

너는 그 모든 것의 중심.

삶의 창조주


오늘은 또 어떤 하루를 꿈꾸고 만들어 갈까

어떤 보물을 삶 속에서 캐낼까


아이야

모든 건 네 마음에 달려 있단다.


간밤에 버림받은 슬프던 마음은 허상이니

마음 푹 놓고 지구별 숨바꼭질 한판 즐겨보렴.


이 꿈에서 또 깨면


아..

맞네..


꿈이네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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