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 명절연휴였던 것 같다.
충무관이라는 강당에 모여서 보초병들만 제외하고 다같이 영화를 보았던 시간.
외국영화였는데 영화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장면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누군가에게 위로를 하는 장면.
"생각이 길어지면 용기는 사라져."
약 20년쯤 지났지만, 아직도 머리속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말이 되었다.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생각의 비밀>과.
상상한 것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과
상상한 것을 상상으로만 간직하는 것.
똑같은 상상이지만 그 가치와 의미는 180˚ 다르다.
좋은 생각을 위해서 계속 고민을 하고 양질의 무언가를 꺼내려 하는 것.
생각난 것을 바로바로 실천으로 옮기는 것.
둘 중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다만 인생을 살면서 고민 끝에 놓친 기회가 많았는지,
고민 끝에 얻은 기회가 많았는지 생각해보자.
즉흥적이라는 표현이 아니다.
어떤한 행동을 위한, 실천을 위한 생각을 했다면
이미 머리 속에서는 그것을 위한 고민이 몇 차례 오가게 된다, 반드시.
찾아온 결정의 순간에 결정하지 못하고 다시 고민하게 된다면
그 생각에 대한 용기는 사라진다.
* 군대에서 보았던 그 영화에서는 이런 말도 있었다.
짜낸만큼 쥬스가 된다.
생각의 실천만큼 내 것이 된다.
완전건강쥬스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이것저것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면서 최상의 제품만 찾는다면
언젠가는 완전건강쥬스를 만들 수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일단 짜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