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만져본다
바람을 마셔 본다
봄이 내게로 온다
비 내린 땅에
개나리 싹 언제쯤 움트는지 물어본다
마음을 열어
배꽃이 어디에 숨었는지 쓰다듬어 본다
겨울이
슬픈 영혼들을 두고 간다
내 맘도
모르고
친구 하라며
울고 싶은 마음들을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