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돈돈돈

돈 공부를 시작했다.

시작은 오늘부터 돈독하게 김얀작가님책으로!

by 시아

나는 경제란게 뭔지도 모르고, 돈을 써본적은 있어도 모아본 적은 없는 욜로족이였다.(몇달전까지)


과거형으로 쓰는게 부끄러울 정도로 욜로족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았다. 어떠한 부모님의 도움도 없이, 모아둔 돈 한 푼 없이 독립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니 욜로족에서 벗어나는게 생존과 직결됐다. 인턴으로 매달 160만원의 수입이 있지만, 4대보험이 되지 않아 서류상 소득은 0원. 일명 무직자. 그게 바로 나였다.


원룸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500만원이 내 손에 있어야하는데, 500만원은 커녕 몇십만원도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인턴 첫월급을 받기 전에 무작정 서울에 있는 부모님 집을 나왔다.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까 나 정말 집 나온건 미친짓이였구나 싶다.


대출을 알아보니 나에게 줄 수 있는 돈은 300만원 뿐이라 하였다. 이 때, 정말 돈이라는 총알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깨달은 것같다. 다행히 무직자에게도 대출을 해주는 버팀목대출이 있어서 나는 독립을 할 수 있었다. 버팀목전세대출 300만원 + 청약담보대출 200만원으로 나의 독립은 빚더미를 떠안고 시작했다.


그렇게 독립을 하고 돈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바로 돈 공부를 시작하진 않았다. 그렇게 삶에서 피부로 아직 와닿지 않았나보다..ㅎ 하지만 독립을 하고, 인턴비 160만원으로 약 3달간 생활하면서 이대로 살면 안되겠단 위기의식이 들었다.


내 쥐꼬리만한 월급과 나의 소비패턴으로는 절대로 돈은 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물론 1월부터는 정규직으로 다른 회사에 입사예정이라 월급은 오를테지만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내 삶은 월급 (세전) 300만원이나, 160만원이나 다를바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게 돈의 속성이라 생각했다. 어떤 전략이 없다면 나는 수입이 늘어난만큼 지출할 것이다. 수입이 늘면, 사람의 소비욕심도 느는 법이니까. 그게 자본주의라는 판단을 근 몇달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삶의 어떤 변화를 줘야겠단 생각이 들고있을 때, 애인이랑 간 건대 알라딘에서 애인이 [오늘부터 돈독하게, 김얀]라는 책을 추천해줬다. 슬쩍 읽어보니두꺼운 경제서적과는 다르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막연하게 돈 공부를 하겠다 생각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게, 나에게 돈 공부란 아버지가 읽던 워렌 버핏책과 같은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아주 가벼운 경제 서적부터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돈에 끌려다니고 싶지 않다. 내가 돈을 좌지우지하고 싶다. 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

소중한 사람들의 선물을 살 때 기꺼이 살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싶다. 그게 경제 공부를 시작한 이유다.


나는 이제 한 걸음을 땠다.


이 책에서 매달 나가는 카드값과 날짜와 금액을 항상 잘 체크해 두라고 해서,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정리해 놓고보니, 나는 정말 내 돈을 함부로 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돈들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나는 언제 얼만큼의 돈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돈을 소중히 대한 사람에게 돈이 붙는다던데, 나는 돈을 아주 함부로 대하고있었다. 그러면서 돈이 날 왜 옭아매나~하고 힘들어하고 있었던 것이다.!


엑셀표로 이렇게 한눈에 정리해보니까 내가 나의 돈을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향후에 어떻게 지출해야하는지도 명확해졌다. 알고보니 내년에 만기인 대출이 두개나 있었다!! 이렇게 정리하지 않았다면 그때되서 내 월급을 통째로 꼴아박는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다. (아찔)


이렇게 놓고 보니 내가 한달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는 100만원도 안되었다.. 다른 부수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겠다!!


2023년의 지출계획.PNG

건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책, 사진, 3D모델링과 디자인을 이용한 부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예정이다.


알고보니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은 사람이였다. 돈만들 능력이 충분히 되는 것이다.!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삶을 바꿀 작은 습관을 실행한다면 돈이 모인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다.


나는 돈 만들 능력이 충분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

그리고 그 능력을 활용할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만드는 습관.


이 두가지만 있다면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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