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벽에 액자를 걸고 수평계로 수평을 맞추다 보면 벽이 수평이 아닌 것을 발견합니다. 이럴 때 액자를 비뚤어진 벽과 수평을 맞출 것인지, 아니면 벽과 상관없이 액자만을 수평으로 맞출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문득 이 것이 삶의 문제와 참 닮아있다고 느껴집니다. 내가 수평을 맞추어도 비뚤어진 벽과 있으면 나는 바르게 보이지 않을 것이고, 비뚤어진 벽에 맞추어 바르게 보이려면 나도 수평이 되면 안 된다는 아이러니…
한국, 프랑스, 미국에서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고 현재 가족들과 한국에 거주하며 지휘자와 교수, 그리고 작가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