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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쉼표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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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스민 Jun 06. 2018

006. 그림자

함민복

금방 시드는 꽃 그림자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

어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

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뜻했으면 좋겠다.

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


#1일1시 #100lab



휴일 아침 공복에 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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