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하트라고 보냈더니, 일 보는 강아지 같다고 했다. 조금씩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낀다. 그리고 잠이 들 때쯤에는 에든버러를 갈지 물음이 왔다. 찾아보니 꽤 유명한 곳이었지만, 나에게는 처음 듣는 도시였다. 런던과는 전혀 다른 풍경, 그러면서 스페인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십 년 만에 그런 중세도시 같은 곳에 가면 그때와는 마음이 많이 다르려나, 궁금했다. 잠이 잘 들지 않아 힘들어하던 시간도 고마운 마음으로 평온히 물들었다.